어느덧 2019년도 4개월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연초에 결심한 것들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잘 되고 있다면 감사하지만 혹시 결심한 것들이 흐지부지되서 ‘그동안 뭐하면서 시간을 보냈나?’라고 후회스러운 마음이 있다면 오늘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수첩에 내 생각을 수집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메모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나눠드린 수첩을 늘 가지고 다니면서 자유롭게 메모해 보세요. 예를 들면, 내년의 목표도 메모해 보시고, 생각을 메모해 보시고, 읽는 책에서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을 적어보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기도문을 꼭 써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가족수양회에서도 “절대1시간기도”을 정리하면서, 기도수첩에 기도문을 쓰면서 기도하면 1시간 기도가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렸는데 정말 그렇게 해 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기도문을 쓰실 때는 멋진 문장이 아닌 평상시 내 입으로 말하는 말투로 쓰세요. 그리고 하루에 2~3개 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나를 위해, 다른 사람을 위해 계속 기도문을 써 보세요. 그리고 매일 그 기도문을 읽으면서 기도해보세요. 그러면 기도문을 읽다가 내 마음이 뜨거워지고 더 간절하게 기도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설교를 듣는 중에도 은혜와 도전이 되는 것을 바로 기도문으로 쓰셔도 좋습니다.)
흐지부지된 결심 때문에 속상하셨다면, 남은 4개월은 수첩에 기도문을 적어보세요. 느슨해진 나의 마음이 하나님에게 집중되는 축복을 경험하실 겁니다. 기도문 쓰기로 4개월간 행복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