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잘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관계전도자 세미나”, “하나님의 나라와 전도자의 영성” 그리고 “행복의길” 특강을 들었습니다.
강의 내용은 전도를 잘하는 방법보다는 전도자의 정신(Spirit)에 관한 내용이 많았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데요. 전도에 대한 저의 지난 경험을 보면, 전도 세미나에 참석하여 2-3일간 집중적으로 배우고 암기하고 시험도 보고 그래서 완전히 숙지하느라고 부담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수료 후에는 전도 잘하는 방법을 배웠다는 느낌이 많았지 ‘전도자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하여는 생각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세미나와 특강은 전도자의 정신을 깨닫는 데에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즉, 부활하신 주님을 가슴에 품고 십자가의 사랑과 능력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예수님처럼 섬김의 자세로 영혼을 대면해야 한다는 기본 정신을 배운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세미나의 표어도 “전도를 하지 말고 관계전도자가 되자”고 제시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가정교회 관계전도자 세미나와 특강에 참석하면서 이제야 비로소 주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끊임없이 ‘을’이 되셨던 예수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밀어주지 않고, 도와주지 않는 주변 사람들을 탓하고 원망했는데, 이제는 가장 바뀌어야 할 사람이 바로 ‘나’라는 것을 이번 관계전도자 세미나와 특강을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 모두가 관계전도자가 되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영혼을 불쌍히 여기며 좋은 관계를 통해 VIP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전도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좋은 이웃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와 복음이 내 가슴에 머물러 있어 지치고 않고 지속적으로 영혼구원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12/15/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