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목사가 행복할 때

목사가 행복할 때는 언제일까요?  보통은 교회가 부흥하고 성도들이 즐거운 신앙생활을 하면 목사가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맞지만 저는 이번 연합부흥회를 통해 다른 행복의 이유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경적인 바른 교회를 꿈꾸며 연합하는 모습” 이었습니다.

이번 뉴욕 가정교회 연합부흥회를 준비하면서 만난 생명샘교회 목사님과 심령이가난한교회 목사님은 처음 뵙는 분들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만나는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편인데, 주님이 소원하는 신약교회를 세우겠다는 가정교회 정신을 가진 목사님을 만나니 제 마음이 금방 열려 그 분들과 즐겁게 부흥회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엔 평가회로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한 것을 나누었습니다.  세 교회가 준비하고 뉴욕의 가정교회들이 함께 참여하는 첫번째 집회를 갖게 된것에 감사했고,  한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세우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열심히 사역하고 계신 강승찬 목사님을 모시고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성도님이 기쁘게 부흥회를 섬기는 모습에 감사했고,  모두가 협력하여 어려움없이 진행된 것에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감사한 점을 나눌 때마다 목사님들의 얼굴에 미소가 보였습니다.

이런 제안이 있었습니다.  “연합 부흥회가 한 번으로 끝나지 말고 계속해서 합시다.” 그래서 가을 연합부흥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준비할것을 약속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평가회를 마치고 헤어지는 목사님들의 얼굴엔 감사와 행복이 가득해졌습니다.

* 기도제목: 강사 섭외가 잘 될 수 있도록 (반기독교인이었다가 우여곡절끝에 예수를 믿게 되었고 지금은 뜨겁게 목장을 섬기고 계신 00 목자를 초대하려고 합니다)

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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