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의 즐거움 – 신앙일기

일기를 쓰시나요? 일기를 써보셨거나, 일기를 쓰는 분이 있으실 겁니다. 일기를 쓰면 뭐가 좋은가요? 생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고 글 쓰는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분명 좋은 점이 많죠.

그렇다면 혹시 신앙일기는 써보신 적 있으신가요? 신앙일기는 ‘내 삶 속에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성경에서 “시편”이 대표적인 신앙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신앙일기를 쓰면 뭐가 좋을까요?

첫째는 매일의 바쁜 생활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의 임재를 순간마다 경험하도록 도와줍니다.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 예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고 동행하는 것이 한 번의 체험으로 그치지 않고 일평생 지속되길 원할겁니다. 그러나 어려움이 많죠. 게다가 영적 기복이 있어서 침체에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힘들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신앙일기는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계속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영적 침제의 기간을 줄여줍니다.

둘째로 신앙일기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늘 보이는 하나님으로 만들어줍니다. 당장 내 눈엔 ‘먹고 살 걱정, 사업 걱정, 자녀 걱정, 배우자 걱정’ 등 고민꺼리만 보입니다. 그런데 신앙일기를 쓰면 그 고민을 잠시 멈추게하고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과 내 영혼에 기쁨이 생기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내 삶에 하나님의 생각을 적용하도록 도와주는 것 입니다. 그래서 신앙일기는 하나님을 늘 바라보며 살게 해 줍니다.

신앙일기를 잘 쓸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중요한 것은 한번 쓰고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자기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쓰시기 바랍니다.

첫째, 단순하게 쓰십시오.
둘째, 완벽하게 쓰려고 하지 마십시오.
셋째, 하나님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쓰십시오.
넷째, 복음을 적용하십시오.
다섯째, 끝까지 인내하십시오.

우리는 나와 관련된 일이라면 별 뜻 없이 던져진 이야기도 곰곰이 생각하고 곱씹어 봅니다. 그렇다면 내 삶, 내 존재 그리고 내 영혼을 향해 그토록 소중한 말씀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신앙일기를 쓰면서 계속 곱씹어 보면 신앙생활이 더욱 즐거울 것입니다.

2019년은 신앙일기를 꼭 써보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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